JC파트너스가 리치앤코 인수를 추진한다./그래픽=리치앤코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신청했으며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리치앤코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인수한다. 리치앤코 관계자는 이번 투자 건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인 상황으로 JC파트너스가 지분 투자하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리치앤코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상품들을 비교, 판매하는 GA다. 지난해 연매출 3111억8991만원, 영업이익 113억6772만원을 기록했다. 설계사수 순위로 업계 12위(2020년 12월 기준, 3693명) 수준이다.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어선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앱’을 소유하고 있다. 굿리치앱은 인슈어테크 앱으로 다운로드, 보험금 청구 등의 앱 활동성 수치에서 1위다. 


앞서 리치앤코는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사업을 위해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올해 4월엔 우리은행이 기업형 독립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기도 했다. 국내 G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확장을 위한 자금이 필요했던 회사들은 연달아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했다. 2017년 에이플러스에셋은 사모투자펀드(PEF) 스카이레이크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듬해에는 피플라이프가 코스톤아시아로부터 약 600억원을 유치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리치앤코는 업계에서 높은 설계사 효용성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를 통해 보험 유통의 혁신을 꾀하고 있는 업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 후에도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인인 한승표 대표는 계속 대표이사 직을 유지하며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