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콜센터 방역지침을 강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보험사들이 재택근무 확대시행, 파티션 샹향 설치 등 콜센터 방역지침 강화에 나섰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오전 콜센터 방역지침 및 행동강령을 다시 공지했다.  

현재 교보생명은 ▲ 근무자간 충분한 거리 확보 및 파티션 상향 설치 ▲ 콜센터 상담사원 1시간 단축근무 및 시차출퇴근제 운영 ▲ 근무지 층별 분산 배치 및 분산근무(동일직무 동일공간 배치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 일부 인원 재택근무 시행 ▲ 일일 방역용품 지속 공급(마스크,체온계,손소독제 등) ▲ 건물 내 엘리베이터 일부 차등 운영(홀수층,짝수층) 등 총 6개의 지침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계속 강화된 콜센터 근무지침대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이날(9일) 오전 전국 콜센터 재택근무 비중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다른 보험사들도 콜센터 방역지침을 새로 마련해 적용할 예정이다.  

보험사를 포함한 콜센터는 '먼지 없는 공장'으로 불릴 만큼 전염병 방지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내부에서 계속 통화를 연결해야 하는 업무와 좁은 공간에서 근무자들끼리 붙어 앉아있는 실내 환경이 전염병 확산에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보험사 콜센터는 상담 등을 진행하는 곳과 TM(텔레마케팅) 채널 담당 등 콜센터 조직이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TM 채널을 담당하는 콜센터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엔 금융당국과 각 금융협회가 콜센터와 TM영업센터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상담사 간 좌석 간격 1.5m 확보 ▲상담사 칸막이 최하 60㎝ 이상 유지 ▲교대 근무 등의 방침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을 막고자 본사 출입의 경우 직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청결을 강화하고 있다"며 "콜센터에도 강화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