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확대되면서 업종 대장주의 귀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KTB투자증권은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매년 실적 회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밸류에이션 레벨이지만 압도적인 핵심 선행지표(신규수주+주택공급) 추이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해외 신규공사착공에 따른 공정 본격화로 해외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는 만큼 차선호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2180억원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라 연구원은 "해외 기존 대형 현장 준공 및 신규공사 공정 본격화 지연으로 해외매출은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2019~2020년 주택공급 공정 본격화로 국내 주택 매출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누적 주택공급은 1만3000세대로 연간 목표 3만1938세대(창사 이래 최대 신규분양) 대비 40.7% 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부문 성장세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토지확보를 통한 개발사업과 시행이익을 공유하는 주택사업의 전략 변화를 통해 주택부문 수익성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상반기에만 국내 10조원, 해외 2조원 등 총 11조원 규모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14조원) 대비 80%를 달성했다.
라 연구원은 "국내 10조원 중 8조원이 주택으로 압도적인 국내 주택 수주에 더불어 기존 핵심 상품 및 신사업, 신재생 등 다양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한다"면서 "해외부문 매출 성장을 이끌어갈 지난해 수주한 대형 해외 현장들이 1분기에 정상적으로 착공되면서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 가능하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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