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이 13일 코스닥 입성을 위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사진=큐라클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 큐라클이 13일 코스닥 입성을 위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큐라클은 지난 7~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원~2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에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533억3332만5000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3339억원이다.

대표주관회사인 삼성증권은 큐라클의 주당 공모희망가액을 제시할 당시 주당 평가가액은 3만3990원으로 산정한 바 있다. 공모희망가액으로 평가가액 대비 41.16%~26.45% 할인한 2만~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96개 기관이 참여해 121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대 1 미팅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5% 이상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거나 가격을 미제시 하는 등 큐라클의 플랫폼 기술, 핵심 파이프라인, 비전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만성 대사성질환 및 암질환 등을 핵심 연구개발 분야로 정하고 3개의 임상 파이프라인과 후속 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화, 당뇨, 고혈압, 감염 등의 원인으로 혈관내피기능장애(ED)가 핵심적인 병인으로 작용하는 당뇨황반부종, 당뇨병성 신증 및 습성 황반변성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신개념 치료제 개발을 중점 연구분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큐라클은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플랫폼 기술 'SOLVADYS®(솔바디스)'를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CU06-RE(당뇨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 및 미국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임상단계에 진입한 CU06-RE(미국 임상1상 진행중), CU01(한국 임상2a 완료), CU03(한국 임상2a 진행중) 파이프라인의 현 단계 임상시험 뿐 아니라 후속단계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등에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명화 큐라클 대표는 "큐라클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실현 극대화, 글로벌 R&D인프라 구축,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및 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 대상 청약일은 오는 13일~14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며 인수회사로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