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한다.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직원이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특별퇴직금은 월 평균 임금 최대 24개월 분이며 정년 잔여 월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만 56세(1965년 하반기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 특별퇴직도 진행한다. 이들에게는 특별퇴직금으로 월 평균 임금 25개월치와 함께 자녀학자금 실비를 지원한다.
신청자들은 인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되고 퇴직일은 이달 말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연 2회에 걸쳐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은 예전부터 있었던 제도지만 최근 다시 주목받는 건 늘어난 신청 횟수와 젊어진 대상자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올 1월과 6월 2번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은행은 통상 1년에 한 번 희망퇴직을 받지만 신한은행은 반년 만에 희망퇴직을 또 한번 실시한 것이다. 220명이 올 1월 은행을 떠났고 133명이 지난달 추가 희망퇴직을 통해 짐을 쌌다.
지난해말부터 올해 초까지 KB국민은행은 희망퇴직을 통해 800여명이 퇴직했으며 우리은행은 올 초 468명이 은행을 떠났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도 지난해 말 각각 511명과 496명이 짐을 쌌다.
이는 오프라인 영업점이 축소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은행 점포 수는 2015년 7281개에서 2017년 7101개, 2019년 6709개, 2020년 6406개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인력구조 효율화, 세대교체 촉진을 통한 조직 분위기 활성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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