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시장 횡보가 길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380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5% 떨어진 387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번째 시총 규모인 이더리움도 3.99% 하락한 231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도지코인도 3.25% 떨어진 238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에이다(-3.23%) 리플(-0.67%) 등도 모두 내림세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862만원으로 전날보다 0.68% 가량 올랐다.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이 비트코인 25억달러(2조8637억원)를 매집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회사인 갤럭시 트레이딩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20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구입했으며 이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업체인 체인리크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슈아 룸스버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2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이를 오늘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며 "사실이면 기념으로 애플 아이폰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실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면 암호화폐에는 대형호재다. 다만 단순한 루머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업체인 온체인 캐피털의 CEO인 란 뉴너는 "가상자산 업계의 희망사항일 뿐 애플이 실제 비트코인을 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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