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용 원통형 배터리 공급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과 함께 중국의 CATL을 제치고 전기차 배터리 판매 세계 1위에 올라섰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에 원통형 배터리 소재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TCC 스틸이 강세다.
20일 오전 9시30분 TCC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90원(3.09%)상승한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로 전년 동월 대비 3.3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교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급성장세가 전체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7GWh로 3.7배 급증하면서 지난 4월 CATL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앞서 지난 4월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6.2GWh(점유율 35.2%), LG에너지솔루션은 4.2GWh(23.9%)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테슬라에 21700 규격(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를 8억셀 이상 공급했다. 올해는 이보다 25% 가량 늘어난 최대 10억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난징의 신공장 완공에 따른 증설 효과를 더하면 예상보다 더 많은 원통형 배터리 공급이 가능할 수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모델3와 모델Y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며 지난해 테슬라가 전기차에 장착한 배터리의 약 30%를 담당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TCC스틸은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타발업체를 통해 공급하고 가공 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에 공급하고 있다.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국내에서 독점 납품하고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