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는가운데 흥국에프엔비의 주가가 강세다. 흥국에프엔비는 마켓컬리에 30여가지 품목을 납품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26일 오전 9시17분 흥국에프엔비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8.01%) 오른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지난 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컬리는 지난 14일 다수의 증권 업체들에게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컬리는 올 3월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데뷔하자 미국 상장을 검토해왔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국내 증시에 입성해 몸집을 키워나가는 게 옳다는 판단이 내부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상장으로 고개를 돌렸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상장을 막기 위해 '성장성' 위주 심사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힌 만큼 컬리의 상장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한편 흥국에프엔비는 청량음료, 영양식품, 과즙음료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쿠팡과 마켓컬리에게 해당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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