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604호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제2금융권 대출의 빠른 증가세를 우려하며 연초 목표한 가계부채 증가율을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장은 28일 수도권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금융권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롯데카드 남대문 콜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2금융권 대출의 빠른 증가세가 우려스럽다"며 "연초 목표한 가계부채 증가율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최고금리 인하 과정에서 생계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여전사가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금융업권 간 규제차익을 활용한 대출경쟁을 자제하고 카드론 등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이날 부동산 시장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목표인 연 5~6%를 맞추려면 하반기에는 3~4%대로 관리가 돼야 한다"며 "하반기엔 (가계부채를)더 엄격하게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