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물적분할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세다.
4일 오후 1시 22분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75%) 하락한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과 E&P(석유개발) 사업을 독립 회사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SK배터리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BaaS·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등을, SK이엔피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과 CCS(탄소 포집·저장)사업을 맡는다. 이번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각각 갖게 되며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 등도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된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역할을 수행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R&D, 사업개발 및 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분할 결정은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구조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린 성장 전략을 완성시켜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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