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상장 이튿날 10%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규모가 2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12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크래프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만7000원(10.35%) 하락한 40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크래프톤은 상장 첫날인 지난 10일 공모가(49만8000원)보다 11% 낮은 44만8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게임업종 시총 1위로 증시에 입성했다. 장중 급등락을 거듭하다 시초가 대비 1.23% 오른 4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크래프톤은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3 대 1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이 7.8 대 1에 그치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크래프톤의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국내 게임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현재 시총은 19조9015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 순위도 23위로 떨어졌다. 기존 대장주였던 엔씨소프트(17조3437억원)와의 격차는 상장 첫날 4조2000억원 수준에서 2조5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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