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행렬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7.32포인트(1.20%) 오른 3060.5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3억원과 14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71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22%) 종이·목재(-3.46%) 비금속광물(-3.24%) 통신업(-2.28%) 철강·금속(-2.14%) 운송장비(-2.11%) 보험(-2.11%) 건설업(-2.07%) 등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55%) NAVER(-0.47%) 카카오(-1.71%) 삼성SDI(-0.64%) 카카오뱅크(-1.09%) 현대차(-2.42%) 셀트리온(-1.85%)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3%)와 LG화학(0.45%)은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25포인트(2.35%) 하락한 967.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63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원과 16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3.68%) 건설(-3.55%) 화학(-3.53%) 음식료·담배(-3.50%) 오락·문화(-3.43%) 등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0.32%) 셀트리온제약(0.25%) 카카오게임즈(1.97%) 펄어비스(5.19%) 에이치엘비(0.73%) SK머티리얼즈(2.7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89%)와 엘앤에프(-3.48%) 씨젠(-6.11%) CJ ENM(-1.91%)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코스피 변동성과 하방압력 확대의 원인은 반도체 업황·실적 불안, 코로나19 상황 악화, 외국인 대량 매도, 원화 약세의 이슈들이 서로 부정적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번주 반도체 업황·실적 불안은 진정되는 양상이지만 나머지 변수들, 특히 원화 약세 압력 확대가 반도체 이외 업종의 하락폭을 확대하며 코스피 레벨다운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