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일반배분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글로벌 유동성 지원을 위해 IMF 춘계회의와 G20 합의 등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배분으로 우리나라는 쿼타(지분, 1.80%)에 해당하는 82억SDR(약 117억달러)을 배분받는다. 해당 금액만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늘어난다. 이는 7월말 기준 외환보유액(4586억달러)의 2.55%에 해당된다. 지난 20일 기준 1SDR은 약 1.42달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보유한 SDR은 24억SDR(35억달러)에서 106억SDR(152억달러)로 확대된다.
SDR은 IMF가 창출한 국제준비자산이자 교환성 통화(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위안화)에 대한 잠재적 청구권이다. 회원국이 보유하고있는 SDR은 외환보유액으로 인정되며 교환성 통화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SDR은 그 자체로도 IMF에 대한 쿼타납입, 대출금 상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SDR은 IMF 회원국, IMF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결제은행(BIS), 세계은행(WB) 등 지정보유기관만 보유·사용할 수 있으며 민간기관 또는 개인은 사용할 수 없다.
한은 관계자는 "IMF는 선진국이 보유한 SDR을 활용한 취약국가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며 추후 IMF 이사회와 G20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도 IMF 등과 협의를 통해 저소득국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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