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가 청약 첫날 3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은 가운데 리츠 기업공개(IPO)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일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8.88대 1을 나타냈다. 증권사별로 ▲삼성증권 16.3대 1 ▲한국투자증권 8.75대 1 ▲SK증권 3.92대 1 ▲하나금융투자 1.85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3097억원 규모가 모였다. 증권사별로 삼성 1785억원, 한투 958억원, SK 214억원, 하나금투 139억원 순이다.
SK리츠의 공모가는 주당 5000원, 공모주식수는 총 4650만266주다. 이 중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1395만3080주로 30%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32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한투증권이 각각 31.4%(438만1232주) 규모다. 공동주관사인 SK증권은 15.7%(219만616주), 인수회사인 하나금투는 21.5%(300만주)가 배정됐다.
앞서 IPO 진행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지난달 말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4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청약에서도 증거금 1조5939억원이 몰리면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7조7499억원), 롯데리츠(4조761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SK리츠의 첫날 성적으로만 보면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일반 청약 경쟁률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은 36.43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이지스밸류리츠(26.9 대 1) 이후 리츠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년여 만에 처음이다.
한편 SK리츠는 다음달 1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는 100% 비례 배정방식으로 이뤄진다.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 다음달 3일 납입 및 환불을 거쳐 9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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