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앞줄 왼쪽 세번째)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관계기관 대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신용카드사가 오는 6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안부, 243개 지자체, 9개 신용카드사,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올해 6월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다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우대 기준이 적용돼 전 국민의 88%가 국민지원금을 받는다.

지급규모는 1인당 25만원으로 4인 가구라면 총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수령할 수 있으며 사용 대상 업종은 각 지자체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온라인 신청·지급은 오는 6일부터,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국민지원금 관련 조회, 금액, 신청방법 등 필요한 정보를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토스 등을 통해 제공한다. 지자체는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하고, 오프라인 신청 접수와 이의신청 접수 등의 업무를 맡았다.

신용카드사는 국민지원금 지급신청 접수와 충전금 지급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가 참여했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이번 지원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카드사, 가맹점 지도 서비스에 기부 캠페인까지
신한카드가 선보이는 '우리동네 지원금 가게 알리미' 서비스/사진=신한카드
한편 접수기간이 다가오자 카드사들은 신청방법을 안내하거나 사용 가맹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는 '우리동네 지원금 가게 알리미'를 선보인다. 집 근처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신한페이판 앱 알림 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국민지원금 신청 고객 중에서 위치기반서비스에 동의하면 오는 8일부터 신한카드에 등록된 자택 주소지 기준의 인근 상권에 진입할 경우 지원금 이용 가맹점을 메세지로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위치에서 해당 가맹점까지 거리, 길 찾기, 전화 걸기, 메뉴 확인 등의 상세 정보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이 앱에서 '100만 상생력 챌린지 참여 버튼'을 누르면 인원수 당 100원씩 최대 1억원을 적립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역시 가맹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6일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맹점 이름,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모바일·인터넷·문자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우리카드, NH농협카드, 하나카드 역시 공식 홈페이지와 앱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 유의 사항을 안내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상생 국민지원금 시행 취지에 맞춰 고객과 가맹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