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이날 이같은 내용으로 온오프라인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금융노조는 임단협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92.47%의 찬성표를 확보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을 상대로 ▲실질임금 보장 ▲영업점 폐쇄 중단 ▲중식시간 동시 사용을 통한 법정 휴게시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노사는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금융노조는 정규직 임금인상률을 4.8%로 제시했지만 사측은 1.2%로 맞서고 있다. 노조 측은 "올해 2%가 넘는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금융회사의 사상 최대 실적 등을 감안하면 실질 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저임금 직군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영업점 폐쇄도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노조가 요구한 점심시간 동시 사용은 법정 휴게시간 보장해달라는 것이다. 현행대로 점심시간을 교차 사용할 경우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1시간의 법정 휴게시간을 지키기 어려워서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10만 조합원들은 지금 즉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점심시간을 동시에 사용하는 태업을 진행해달라"며 "10월에는 모든 은행을 멈추는 총파업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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