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눈앞에 두면서 국내 암호화폐 관련주가 강세다./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눈앞에 두면서 국내 암호화폐 관련주가 강세다.

7일 오전 11시17분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전거래일대비 295원(6.43%) 오른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4.36%) 대성창투(3.97%)  DSC인베스트먼트(1.76%) 한화투자증권(3.03%) 

에이티넘인베스트와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암호화폐 관련주로 묶인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분을 보유한 비덴트도 230원(2.55%) 상승한 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의 급등은 최근 중국의 전력난, 친환경 생산 확산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암호화폐시장으로 돈이 몰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도 이유로 지목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한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자체가 아닌 암호화폐의 선물(先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라면 투자자 보호가 상당히 이뤄질 수 있다"며 "SEC 담당자의 상장 심사 검토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같은 날 미 의회에서 "중국과 비슷하게 디지털 자산 자체를 금지하거나 제약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펀드의 돈 피츠패트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주류로 진입했다"며 "많지는 않지만 일부 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10월에는 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는 이른바 '업토버'(uptober·올라간다는 '업'(Up)과 10월을 뜻하는 '옥토버'(October)의 합성어) 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