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WTI)가 82달러를 육박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원자력 발전이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으면서 원전주가 동반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파워는 전 거래일대비 1550원(13.96%)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너토크 또한 790원(10.75%) 오른 814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한신기계(9.64%) 한전기술(9.33%) 두산중공업(7.92%)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진파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국책과제 주관기관과의 주요 파트너사로 원자로 및 관련된 기기개발, 설계 제작과 고부가가치의 핵융합설비 연료 저장기술 상용화, 화공기기 제작 및 원자력 기기의 제작 등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에너토크는 전동 액츄에이터(밸브, 수문 및 댐퍼용), 웜감속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플랜트·상하수도 시설·정수장·가스회사(정유사)·조선소·제철소 등에서 액체 및 기체 등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를 구동시키는 장비다.
한전기술은 원전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다. 한국표준원전 'OPR1000'과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차세대 원전 APR1400와 중소형 원전인 SMAR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전의 설계기술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가 친환경 선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도 원전주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2030' 계획을 통해 저탄소 항공기, 소형 모듈 원자로, 수소 생산 기가팩토리를 2개 짓는 한편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 이웃 국가들보다 15~20년 늦게 중요 결정을 내렸다"면서 "다시 혁신과 연구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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