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최초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다음주 초 출범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받는 것은 KB헬스케어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KB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서비스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이달 중 KB헬스케어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KB헬스케어는 사업 초기 B2B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B2C 개인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이용자의 질병에 대해 발생시 치료는 물론 예방과 관리, 건강관리·증진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는 건강관리 서비스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등의 방식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사가 헬스케어 자회사의 플랫폼에서 모인 건강데이터를 마이데이터 사업과 결합하면 새로운 건강증진형 상품이나 서비스 출시로 연결될 수 있다.
KB헬스케어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건강검진 정보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분석한 건강상태 정보 ▲고객별 건강상태 기반 건강목표 추천 ▲식단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와 고객의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제휴업체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유전체 분석 서비스 ▲오디오·비디오 기반의 디지털 활동관리 프로그램 ▲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 ▲멘탈 관리 상담 프로그램 등)로 구성될 예정이다.
실제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4일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 전용 앱에서 헬스케어형 특약과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이 다이렉트 전용앱에서 공개한 '케이비-워크(KB-WALK)'는 이용자의 걸음 수를 매일 체크하는 동시에 자동차보험의 ‘걸음수할인특약’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KB손해보험 '걸음수할인특약' 가입자가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 하루 5000보 이상 달성한 날이 50일 이상인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3%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7월 출시된 '걸음수할인특약'은 고객의 건강과 환경보호까지 함께 생각하여 헬스케어형 친환경 자동차보험 특약이다. 기명피보험자한정특약이나 부부한정특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마일리지할인특약과 동시에 이용하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없다.
헬스케어형 서비스 출시로 KB손해보험은 자회사 설립 후 선보일 건강관리 플랫폼 서비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다이렉트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이라는 첫발을 먼저 내딛은 만큼 선도사로서의 책임감을 늘 견지해 최상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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