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앞두고 관련주가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58분 한국항공우주(KAI)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1.98%) 상승한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누리호는 한화·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300여곳이 참여했으며 국내 민간 방위산업 기술력의 집약체다. KAI는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해 300여개 기업이 만든 부품의 조립을 총괄했다. 발사체의 기본이자 최대 난제인 1단 추진체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작했다.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대비 1200원(2.49%)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누리호의 가속·역추진 모터와 임무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한화는 350원(1.04%) 상승한 3만3850원에, 한화시스템은 200원(1.19%) 오른 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방산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다. 방위산업 부품 개발양산업체 휴센텍은 85원(3.29%) 오른 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0.74% 오른 5만4700원, 에이트원은 0.24% 오른 2095원을 기록하고 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서 하늘로 쏘아 올려진다. 지난 2013년 1월 30일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한 지 8년만이다. 성공할 경우 세계에서 7번째로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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