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의 공모주 일반청약이 1598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청약증거금은 17조원 넘게 모였다.
3일 디어유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 최종경쟁률은 1598.15대1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62만6121건, 청약주식수는 13억1847만3760주 규모다. 청약증거금은 17조1401억5888만원이 몰렸다.
디어유 일반 공모 물량은 총 82만5000주다. 이 중 절반인 41만2500주가 균등배분되기 때문에 약 20만명의 투자자는 '0주'를 배정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디어유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범위) 상단을 8.3% 초과한 2만6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달 25~26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경쟁률 20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는 1763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고, 이 중 해외기관 참여율은 17.58%다. 2곳을 제외한 1761개 기관(미제시 포함)이 밴드 최상단인 2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후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 비중은 36.13%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아티스트 1명당 45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아티스트와 소통이 가능한데 현재 23개 기획사의 229명의 아티스트가 활동 중이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IP 들이 현재 당사가 예상하고 있는 수준(약 60 만명)보다 빠른 속도로 구독자 확보에 성공한다면 기대 순이익 역시 보다 커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향후 2023년을 타겟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확장까지 성공한다면 멀티플 상향의 여지도 추가로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총 85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 영입을 위한 선급금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디어유는 오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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