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는 집값에 주택 패닉바잉(공황매수)에 나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의 이자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동월 0.87%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올 6월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해 0.9%대에 진입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떨어뜨린 이후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같은 해 (0.89%) 처음으로 0%대로 떨어졌다. 이에 은행의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는 지난해 8월 연 2.39%까지 떨어졌다. 이후 해당 금리는 지난 8월 연 2.88%까지 올랐다가 지난 9월에는 연 3.01%를 기록, 지난 2019년 3월(연 3.04%)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
코픽스 오르자… 은행 변동형 주담대 최고 연 4.78% 치솟아━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29%로 전월(1.16%) 대비 0.13%포인트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부터 최고 연 4.78%까지 올랐다. 이는 한달전 시중은행 주담대 최고 금리(4.67%)와 비교해 0.11%포인트 오른 셈이다.앞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동월 0.87%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올 6월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해 0.9%대에 진입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떨어뜨린 이후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같은 해 (0.89%) 처음으로 0%대로 떨어졌다. 이에 은행의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는 지난해 8월 연 2.39%까지 떨어졌다. 이후 해당 금리는 지난 8월 연 2.88%까지 올랐다가 지난 9월에는 연 3.01%를 기록, 지난 2019년 3월(연 3.04%)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
영끌족, 이자 증가하는만큼 고민도 늘어난다━
지난해 8월 연 2.39%의 변동금리로 5억원의 주담대(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방식)를 받은 A씨가 부담해야 하는 대출 원리금은 194만7000원이었지만 금리가 연 3.01%로 오르면 211만원을 갚아야 한다. 1년3개월만에 A씨가 부담해야 할 대출 원리금은 매월 16만3000원이 늘어나는 셈이다.코픽스가 오르면서 은행들은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담대 금리를 연 3.58~4.78%로 올렸다. 지난 15일(3.45~4.65%)과 비교해 0.1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우리은행도 같은기간 주담대 금리를 연 3.31~3.82%에서 연 3.44~3.95%로 0.13%포인트 올렸다. 농협은행도 같은 상품 금리를 연 3.63~3.93%로 지난 15일(연 3.5~3.8%)보다 0.13%포인트 올렸다.
문제는 한국은행이 다음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짓는 가운데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한은은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연 1%로 올리고 내년 1월 연 1.25%로 추가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2%를 넘어서는 등 물가상승의 압력이 거세지는데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등 금융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이 6.2%에 달해 1990년 12월 이후 31년만에 최대치를 찍은만큼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한은의 금리인상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와 은행채 등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은행들이 우대금리도 축소하고 있어 대출 금리는 계속 오를 전망"이라며 "대출 금액을 줄여 이자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