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애플카' 출시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소식에 생산 협력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사진=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LG전자가 '애플카' 출시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소식에 생산 협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8% 이상 급등했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만1000원(8.98%) 상승한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0조469억원에서 21조8470억원으로 하루 새 1조8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1월22일 19만3000원까지 오른뒤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 11일에는 11만5000원까지 빠졌다.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9월28일 이후 약 두 달만에 13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애플이 전기차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에 LG전자의 애플카 생산 협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4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을 완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는 5~7년 안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애플카가 2025년에 출시될 가능성을 60~65%로 전망했다. 애플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85% 상승한 157.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58.67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 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을 통해 설립한 바 있다.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을 위한 차량을 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내는데다 LG그룹 계열사인 LG이노텍이 애플과 협력관계에 있다.

LG이노텍 주가도 1.05% 오른 28만8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 29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