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5만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4만2000달러대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4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6일 오전 7시36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22% 하락한 4만90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01%(40만1000원) 떨어진 61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2% 오른 51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5.03% 떨어진 170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000원에 거래되며 6.54%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4만2000달러대까지 폭락했다. 지난 4일 오후 3시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이상 폭락해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제 금융시장에 나타난 변동성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확산된 것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미크론 공포로 인해 세계의 중앙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금리인상을 빨리 할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선물시장에서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대거 출현했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에는 치명타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랠리하는 것은 코로나19로 각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자 시장에 엄청난 유동성이 풀렸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면 암호화폐 등 자본시장의 랠리는 마감될 수밖에 없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에선 추가 폭락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계단식 매도 주문과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며 "4만∼4만2000달러 선이 지지를 받지 못하면 3만~3만5000달러 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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