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타이어코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효성첨단소재 주가가 올들어 380% 이상 폭등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한 증권사도 등장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전거래일 대비 5만원(7.51%) 급등한 71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30일 14만9000원선에 거래를 마감한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올들어 380.54% 오른 상태다. 지난 9월24일에는 87만70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대비 488.59% 폭등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실적 개선과 배수 조정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높였다. 키움증권은 올들어서만 20개의 리포트를 발간했고 11번이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기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우호적인 환율과 타이어코드 수급 여건 발생으로 내년에도 증익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 주력 제품인 PET 타이어코드의 유효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OE 타이어향 수요 증가로 PET 타이어코드는 내년도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 증설한 아라미드의 물량 증가 효과가 온기가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7월 2500톤의 탄소섬유 증설분이 본격 가동할 전망"이라며 "PET 타이어코드보다 생산능력이 큰 스틸코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직 계열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PET Chip 수요량의 70%를 계열회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있고 있다"면서 "매출의 약 50%가 주요 타이어 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현재 4000톤에서 내년 7월 6500톤으로 증가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생산능력을 1만톤 규모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4650억원) 대비 13.3% 증가한 527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4.0%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높은 시장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탄소섬유 연산 생산능력은 4000톤으로 매출액 600~7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추가적인 증설로 내년과 내후년 매출액은 각각 1239억원과 1534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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