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9세 젊은 나이로 임원이 된 배성완 삼성화재 상무가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체제 아래서 첫 임원이 된 배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성과주의 중심 인사로 탄생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삼성화재가 배 부사장을 또 한 번 밀어준 것은 현장 중심의 체질 개선을 더 가속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이날 단행한 2022년 정기임원 인사는 신상필벌과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영업, 보상 등 주요 현장부문에서 승진자를 고르게 배출했다.
해당 부문의 직무 전문성 및 업무 역량은 물론 미래준비를 위한 도전정신과 혁신 마인드를 겸비한 인재를 발탁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배 부사장이다. 1992년 12월 삼성화재에 입사해 CPC기획팀장과 경기사업부장, GA1 사업부장을 거친 배 부사장은 25년 만에 첫 임원을 단지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7년 안민수 사장 체제 하에서 임원 승진한 그는 현장 영업에서 통 뼈가 굵은 인물이다. 당시 안 사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저금리·저성장'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견실경영 2기, 새로운 도약'을 경영기조로 난관을 뚫겠다고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삼성화재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공급을 통해 현장 영업도 강화한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각 사업부문의 체질 혁신을 가속화할 젊은 리더 양성을 위해 기존 전무, 부사장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해 패스트 트랙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역량을 갖춘 여성 인력을 지속 발탁하는 등 조직 내 역동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
삼성화재는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 이어 조직 개편 및 보직 인사도 조만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2022년 정기 임원 승진자 명단>
▲ 부사장
배성완
▲ 상무
권종우, 김문주, 손성규, 송하영, 정영호, 조번형, 천세윤, 한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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