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런닝맨' 제작진과 멤버들이 맏형 지석진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SBS 연예대상'비하인드로 꾸며졌다.

이날 연예대상을 앞두고 멤버들이 시상식 참석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공개됐다. 하하는 "오늘 지석진형의 대상을 축하하러 간다"라고 말했다. 전소민 역시 "우리 팀에서 (대상을) 탔으면 좋겠다"라며 기대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11년간 활약한 멤버. 올해도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지석진의 활약이 컸던 바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언급됐다. 지석진은 "이광수도 전화와서 '형 오늘 대상 타실 것 같은데 소감은 준비하셨냐'라고 하더라. '살짝'이라고 답했다"라고 했다.

지석진은 "무엇보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 저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서 받으면 너무 좋지만 안 받아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방송국에 도착한 그는 이광수와 통화했다. 지석진이 "광수야 내가 오늘 가능성이 있는 거니"라고 묻자 이광수는 "아까는 무조건 받는다고 하고 소감 괜찮냐고 물어보지 않았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처럼 멤버들의 '지석진 몰이'가 계속 됐다. 양세찬은 지석진의 화려한 의상에 "힘을 줬다"라고 했고 하하는 "올해 재석이형이 없는데 그래도 집중할 곳이 있다"며 지석진을 바라봤다.

지석진은 "아내는 못 받을 것이라고 하더라. 어떻게 '런닝맨'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주겠냐고 하더라"면서 "그래도 기사도 나고 그러니까 나 혼자 소감을 연습해봤다. 멤버들 이야기를 하는데 눈물이 나서 말이 이어지지 않을 정도였다"라고 했다.

양세찬은 "재석이형도 대상 후보인데 재석이형이 타면 연습한 소감 형이 올라가서 하면 되겠다"라고 했고, 유재석도 전화 연결을 통해 "오늘 큰 이변은 일어나기 힘들 거다"라고 지석진의 기대를 꺾었다.

김종국은 "지석진 형이 내년에 형수님하고 '동상이몽'을 하나 더 해라, 그럼 대상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했다. 이어 "100% 받을 수 있는 건 '돌싱포맨'에 나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그건 절차가 많이 복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하무대와 수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상식에 일찍 도착한 지석진. 그는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을 대신해 신인상 시상을 했고, 신효범과는 특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지석진은 기대했던 대상이 아닌 명예사원상을 받았지만,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올 한 해 지석진의 활약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올 한 해도 한 몸 불사른 우리의 맏형 지석삼, 약한 신체와 빈약한 애드리브 실력에도 큰웃음 빵빵터트린 웃음제조기, 런닝맨 제작진이 평생 함께일하고픈 명예사원, 우리들 마음 속 진짜 대상'이라는 자막으로 진심을 전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웃음을 주는가 하면, 동생들의 짓궂은 놀림을 유쾌한 개그로 표현하는 '런닝맨'의 든든한 맏형이다. 그의 활약과 동생들과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런닝맨'의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힘이기도 하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평소처럼 대상을 기대한 지석진을 놀리면서 웃음을 주면서도, 그를 아끼는 진심을 보여주며 '런닝맨'만의 훈훈한 팀워크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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