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파격적 주택 공급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 앞으로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오르는 일은 없도록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불연·난연 성능을 갖춘 무기 단열재를 생산하고 있는 벽산이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벽산은 오후 1시37분 현재 전일 대비 210원(5.74%) 상승한 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문제로 부동산 정책을 꼽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안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통한 매물 유도, 용적률과 층수 규제 완화, 신규 택지 개발 등을 언급했다. 그는 치솟는 집값으로 분노를 느끼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 주택 공급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모두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해 향후 5년간 250만호의 주택도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주택공급 목적의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자산을 활용하는 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국민이 직접 환원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공공개발의 과실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벽산은 무기 단열재를 생산 및 공급하는 업체로 23일부터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가 샌드위치 패널로 확대 적용되면서 EPS·우레탄 샌드위치 패널이 사실상 건설현장에서 퇴출될 전망되고 국내에서 그라스·미네랄울 패널로 전환이 이뤄지면 국내 생산업체가 KCC와 벽산으로 한정되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