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는 13일 오후 이 후보가 출연한 29초짜리 영상을 유튜브 채널 '이재명TV'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님 우리 오랜만에 통한 것 같습니다"라며 웃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병사 월급 200만원 ▲전기차 보조금 대상 확대 ▲성폭력 가해자 처벌 강화 등 윤 후보의 공약과 유사성이 보이는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후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공약 발표 시점을 비교하면서 이 후보의 정책 발표가 빨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이 후보가 정책 선점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토론도 할 겸'이란 자막과 함께 "한번 만나시죠?"라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 일정을 확인하며 지난 12일부터 대선 하루 전인 3월8일까지 언제든지 시간을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재개발·재건축 6대 활성화' 정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를 향해 "제 정책이 좋다고 하면 자꾸 다르게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갖다 쓰시라"며 "차이는 실천하느냐다. 제 정책은 실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란 짧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윤 후보가 최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등 한줄 공약을 선보이는 것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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