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는 지난 19일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한국 오리지널 작품 25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5편에서 10편 더 늘어난 것이다. 이날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부사장(VP)은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한국 콘텐츠의 중요도나 위상이 올라갔다"며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업계를 향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전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의 시청시간은 2019년보다 6배 증가했다. 특히 지금까지 공개된 콘텐츠 중 가장 많은 회원이 시청한 오징어 게임은 시청 시간의 약 95%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오징어게임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브라질, 프랑스, 터키 등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해 말 공개된 지옥과 고요의바다는 글로벌 탑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투자한 금액은 1조원 이상이며 약 130편 이상의 한국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0편 늘어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넷플릭스 측은 "투자액보다도 작품의 수가 회원분들한테 중요하다고 판단해 작품 수로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올해 신작 25편엔 오는 28일 공개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시작으로 스페인 인기 시리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종이의집:공동경제구역','글리치' 등 드라마와 '모럴센스', '카터' 등 영화가 포함됐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한국 팬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국내 창작 생태계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며 투자를 늘렸다"며 "창작자들과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 190개국으로 수출하는 여정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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