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역! 과학방역으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하며 윤호중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근으로 분류되는 경기도 산하기관장들이 속속 자리에서 물러나 외곽에서 대선 지원에 나서고 있다. 비주류 출신으로 당내 기반이 취약한 이 후보의 세력 확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1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산하기관장 출신 등 이 후보측 원외 주요 인사들이 내주 이 후보 외곽 지원을 위한 방식을 구체화하고, 진행 상황에 따라 출범식 개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곽 조직에선 이른바 '성남 라인'과 경기도 인맥 등이 주축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 경기도 최측근 일부는 이미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자리를 잡았다. 이 후보가 직전까지 있던 경기도의 산하기관장 자리는 다수가 이미 공석인 상황이고, 올해 들어서도 기관장 사임 사례가 이어졌다.

올 초 사임한 이우종 전 경기도아트센터 사장은 지난 2017년 대선 경선에 이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는 등 이 후보와 인연이 깊다. 이 전 사장은 이해찬 전 대표의 측근으로도 분류된다.

이 전 사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외곽에서 위원회 형식 등의 지원 조직 구성안을 다음 주 모여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석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사장도 이달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27일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케이블방송 '아름방송' 출신인 이 사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남FC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지냈고, 이 후보가 경기지사가 된 후 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로 자리를 옮겼다.

한 관계자는 "외곽 조직이 구성되면 시점상 대선 이후까지 역할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여의도 안팎 전열이 이 후보 측 인사 중심으로 다져지면서 이 후보가 주문한 세 결집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한 명 한 명이 '내가 이재명이다' 생각하고 주위 한 분 한 분을 설득해달라"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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