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신규 상장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및 주요 임직원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오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의 결실”이라며 “이번 상장을 지난 3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협력사, 그리고 자랑스러운 우리 임직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 한다”고 전했다.
권 부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구본무 회장은 1990년대 초반 국내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차전지사업에 과감히 뛰어들어 20년 넘게 끈기 있게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현재 LG의 핵심 성장사업이자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세계 1위를 다투는 LG 배터리 사업의 기반을 구본무 회장이 다진셈이다.
권 부회장은 “일찌감치 2차 전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조해온 고(故) 구본무 회장님께서도 오늘의 이 자리를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10년 전 당시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을 때 기대도 많았지만 많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하지만 뚝심과 끈기의 리더십을 발휘하신 고 구본무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선배 임직원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우리 임직원, 그리고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준 주주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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