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10일 제5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정보보호시장은 최근 3년간(2018~2020년) 연평균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정보보호시장 규모도 2024년까지 연평균 9.4%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 ▲글로벌 일류 정보보호기업 육성 ▲정보보호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생태계 확충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경쟁력 확보 등 4개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보안위협 자동 탐지·대응, 보안관제 자동화 등 AI 기반의 보안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혁신 보안 기업 60개사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악성코드·침해사고 사례 등으로 구성된 정보보안 데이터 약 8억건을 개방하고 재난·안전 분야 물리보안 영상 데이터 5종도 새롭게 구축한다.
비대면 문화 보안 대응에도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지원 서비스와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보안모델을 개발하고 지능형 CCTV 등 AI 물리보안 솔루션을 실운용 상황에서 학습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정부는 글로벌 일류 정보보호기업 육성도 챙길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격차가 큰 4개 분야 과제를 선정해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으로 선정된 경우 국가 조달을 연계해 판로 개척도 돕는다.
정보보호 벤처기업 간 협업과 M&A(인수합병) 촉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정보보호 벤처기업 투자상품을 개발하는 등 투자유치 기회도 늘린다. 한국형 비대면 서비스 보안모델을 발굴해 해외 실증을 지원하고 쇼케이스도 개최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보보호산업은 최근 보안 수요 증가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이라며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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