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 소속 황상무 선거대책본부 언론전략기획단장은 14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는 17일 토론 참석이 어렵다며 "처음 관훈토론회 요청이 왔을 때부터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계속 통보했다"고 전했다. 황 단장은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만큼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며 "이미 지방 순회 일정이 확정돼 있고 지방 유권자와 약속한 일을 무효화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황 단장은 "그 다음주에 법정 토론회가 3회 연달아 있다"며 "법정 토론회가 아닌 토론회도 이미 2번이나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토론이 그렇게 무섭나, 국민께 보여드릴 내용이 그렇게 없나"라며 "처음엔 자기가 지정한 날이 아니면 안 된다더니 이제 날짜 핑계도 대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차라리 토론하기 싫다고 솔직히 말하라"라며 "일정을 핑계로 토론을 거부하는 건 유권자를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민폐와 특권의 나혼자 열차' 운행을 그만두고 당장 토론에 응하라"고 꼬집었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은 오는 21일(경제)과 25일(정치), 다음달 2일(정치)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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