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 아시안컵 조 편성 (AFC U-23 홈페이지 SNS)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황선홍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2연속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AFC가 진행한 2022 AFC U-23 조 추첨식에서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한국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함께 C조에 묶였다. 다른 조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이다.


황 감독은 조 추첨을 마친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교롭게도 동남아 팀들과 한 조에 속했다. 우리가 만만하게 볼 팀도, 두려워 할 팀도 없다"며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다. 남은 기간 동안 상대를 면밀히 파악하고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태국에서 열린 대회 때 '김학범호'가 나서 우승을 했던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황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아시아 최강자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유럽에서 해외파를 점검 중인 황 감독은 6월 아시안컵에서 해외파의 기용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모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며 "차출 문제는 구단과의 협조가 필요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가능한 전력을 꾸려서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싱가포르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0.25/뉴스1

한편 기대를 모았던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의 맞대결은 펼쳐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축구협회와 2023년 1월까지 재계약을 맺으면서 올 5월부터는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A대표팀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A조에는 우즈베키스탄, 일본,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이 속했고 B조에는 호주,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D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타지키스탄이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6월1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와 카르시에서 펼쳐진다.

AFC 소속의 16개 팀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갖고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2014년 처음 시작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가 중앙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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