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송 대표는 '집값과 주거 안정은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2.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에 대해 "안 후보가 이번 발표를 한 것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나 국민의힘 쪽에서 너무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부동산 추가공급 발표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우리는 안 후보의 과학기술강국 아젠다(의제)를 소중히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더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건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렸다. 저는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대한민국' 정신을 이재명 후보는 전폭 수용해서 '과학기술부총리' 공약으로 흡수했고, 저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서 저희가 집권하더라도 이 후보가 말한 대로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안 후보에게) '항상 열려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또 "이번에 (당원 등 선거 운동 과정 중) 두 분이 돌아가신 것과 (안 후보의) 사모님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빨리 피해와 상처를 딛고 일어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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