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본부장은 2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장동 실체가 자꾸 드러나고 있는데도 (윤 후보가) 뒤집어 씌우기만 하면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녹취록에서 언급한 '이재명 게이트'에 대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gate)인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저분들의 녹취에 근거해 이 후보가 (대장동의) 설계자라고 공격하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몰아간다. 정작 재판 과정에서 윤 후보와 더 직접적 관계가 있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윤 후보는 "제가 듣기로는 그 (정영학 씨) 녹취록 끝 부분을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만배가 한다고 하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서 말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녹취록에 있는 그 사람들, 정영학이 무슨 (제) 측근에 가깝냐"며 "녹취록 내라. (이재명 게이트 언급이) 허위사실이면 후보사퇴 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강 본부장은 "'(윤 후보에게) 경제를 맡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토론이었다. 3월9일 하루만 보고 생각하면 윤 후보를 찍을 수도 있는데 3월10일부터 5년간 (국정을) 맡겨야 할 사람으로 보면 '아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느낀 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TV토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절레절레'가 제일 많이 생각난다"면서 "특히 (윤 후보에게) 디지털에 대해 물어보는 지점에서 (고개를) 절레절레하시던데 오죽하면 저렇게 할까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나아가 "안 후보가 TV토론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후보를 윤 후보로 지칭하는 걸 보면 아예 (단일화 가능성이) 끊어졌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가 민주당의 국민 통합정부에 대한 의견을 잘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야당이 제기하는 이 후보의 '옆집 의혹'에 대해서는 "하다 하다 안 되니까 별걸 다 한다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경기주택공사에서 거기에 누가 살았는지 명단도 다 알려준 걸로 안다. 의혹을 제기하려면 (공사 직원) 한 사람이라도 캠프에 연관이 있다는 게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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