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과자, 초콜릿 등 식품뿐 아니라 샴푸, 치약, 립스틱까지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에 폭넓게 사용되는 팜유가 최근 1년간 60%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팜유를 생산하는 팜 플랜테이션 사업을 영위중은 제이씨케미칼이 강세다.
4일 제이씨케미칼은 오전 10시23분 현재 전일 대비 510원(5.60%) 상승한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팜유는 전 세계 공급량의 85%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 팜유 생산량은 그러나 2020년 이후 엘니뇨, 라니냐 등 이상기후와 함께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팜유 생산량은 4689만톤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낮았으며, 올해 예상 생산량도 4900만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전세계 팜유 수요는 최근 5년간 4%씩 증가했다. 팜유 1위 생산국 인도네시아는 국내 판매분이 부족해지자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부터 팜유 수출업체에게 계획된 수출량의 20%를 의무적으로 국내 시장에 팔 것을 명령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수급 불안은 가속화되고 있다. 4대 식물성 기름 중 하나인 해바라기씨유 수출 1위국은 우크라이나, 2위는 러시아다. 물류 통제와 함께 식물성 기름 가격이 뛰면서 팜유 가격도 치솟고 있다. 말레이시아 팜유 가격은 2주 전 사상 처음으로 톤당 6000링깃(MR, 약 172만원)을 돌파한 뒤 지난 24일 6454링깃까지 올랐다. 신고가다. 1년 전 대비 약 60%가 급등한 셈이다. 현지언론인 말레이시아 리저브는 "팜유 3월 선물 계약가격은 톤당 최대 6900~6920링깃이며 지정학적 상황으로 공급이 빠듯해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씨케미칼은 2006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연료 중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바이오디젤 주원료 중 하나인 팜유를 생산하는 팜 플랜테이션 사업도 영위하고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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