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지난 9일 대선과 함께 진행된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했다. 사진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재·보궐선거 종로구 당선이 확실해지자 당선 소감을 밝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제20대 대선과 함께 진행된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했다. 공천하지 않은 대구 중남구에서도 국민의힘 출신이 당선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종로는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서울 서초갑은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 충북 청주상당은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 경기 안성은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 대구 중남구는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 종로의 최재형 당선인은 52.1% 득표율로 김영종 무소속 후보(28.4%)에게 승리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을 결정한 후 탈당하고 출마했다. 최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감사원장을 지낸 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적이 있다.


서초갑에서는 서초구청장 출신 조은희 당선인이 승리했다. 조 당선인은 72.7% 득표율로 이정근 민주당 후보(24.5%)보다 50%포인트 앞섰다. 조 당선인은 재선 서초구청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으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충북 청주상당에서는 국민의힘 정우택 당선인이 승리하며 5선 의원 반열에 올랐다. 경기 안성에서는 김학용 당선인이 승리해 4선 의원이 됐다. 민주당은 재보선의 귀책 사유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두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당선인이 승리했다. 3선 남구청장 출신 임 당선인은 22.4% 득표율로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21.6%)에게 신승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지역구에 무공천했지만 임 당선인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출마했다. 이와 관련해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탈당 인사가 당선돼도 복당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