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한한령을 뚫고 다음달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 한다면 국내 게임업계의 긍정적인 신호탄을 불러올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1월 기초 기술 테스트를 거쳐 올 1월 강화 기술 테스트인 엘리트 테스트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중국 모바일 플랫폼 탭탭에서 베타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 여부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지만 한국 게임사들의 불모지로 꼽힌다. 2017년에는 사드(THAAD)와 맞물려 발생한 중국의 한한령은 국내 게임업계에 큰 타격을 줬다. 중국 당국은 한국 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한인 판호를 내주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2020년 말이 되어서야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지난해 7월 검은사막 모바일 판호(판매 허가) 발급 이후 추가 판호 발급을 하지 않고 있다. 8월부터는 미성년자 게임 가능 시간을 제한하는 등 게임산업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 대신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 여부는 중국 시장 재진출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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