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는 2일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발언하는 안 위원장. /사진=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는 2일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를 방문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안 위원장은 사회문화복지분과 인수위원과 함께 BTS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한다"며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K-컬처 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BTS의 현역 복무 면제를 검토 중인가"라는 질문에 "방문 목적은 병역 특례 문제 때문이 아니다. K-컬처 발전 방안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쪽(하이브)에서 의제를 제안할지는 잘 모르겠다"며 "논의 과정에서 BTS 멤버들의 병역 특례 문제가 다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소속사가 우수한 연예인에 대한 병역 특례를 건의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인수위 측에서는 (소속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떻게 결정할지는 다음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 등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 특례의 문을 열어주는 일명 'BTS 병역특례법'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된 바 있다. 그러나 여야의 찬반 속에 개정안 통과는 잠정 보류됐다.

이에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BTS 병역특례법' 통과를 촉구하며 "BTS는 대체 복무의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