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일 윤석열 당선인이 오는 5월10일 용산 집무실에서 일을 시작하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을 나서는 윤 당선인. /사진=뉴스1
정부가 윤석열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처리했다. 이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윤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에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부의 예비비 지출안 의결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집무실 이전 문제에 '예산을 면멸히 검토해 협조하라'고 지시한 큰 틀의 협조가 이제 시행되는 것이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360억원의 지출안을 의결했다. 기획재정부는 예비비를 통해 ▲행정안전부 소관 176억원 ▲국방부 소관 118억원 ▲대통령 경호처 소관 66억원 등 총 36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예비비를) 지급해주시면 밤을 새워서라도 집무실을 이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은 기간동안 이전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현 청와대와 인수위 측이 협조가 잘 될거라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앞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전 관련 논쟁으로) 다소 소요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5월10일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은 불가능하다"며 "그 후에도 시일이 좀 걸릴 걸로 예상되지만 원칙(5월10일 용산 집무실 입주 목표)은 그렇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