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이 커진 뷰카(VUCA : Volatile, Uncertain, Complex, Ambiguous) 시대의 리더들은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신 콤플렉스'(God Complex)를 경계해야 한다. 리더가 God Complex에 빠지면 자신감이 지나쳐, 직원들의 의견에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판단하게 된다. 그 결과 직원들이 주눅이 들어 입을 닫게 되고 리더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
이렇게 수동적으로 일하다 보면 업무 역량이 성장하지 못하고 늘 그저 그런 수준에 머물게 된다. 그렇다면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일함으로써 역량이 성장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리더가 자기 의견을 말하기 전에 질문을 던져 직원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직원들의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한 리더의 질문법을 알아보자.
먼저 '닫힌 질문'이 아닌 '열린 질문'을 해야 한다. 닫힌 질문은 '예' 또는 '아니요'로 답변이 단답형으로 끝나는 질문을 말한다. 반면에 '열린 질문'을 하게 되면 어떨까? 예를 들어보자. 리더가 구성원에게 "이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가 뭘까?" 혹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뭐가 필요할까?"라고 질문하면 구성원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열린 질문을 해야 구성원의 생각을 자극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열린 질문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의문사(What, How, Why)를 활용해 질문하는 것이다. 질문을 할 때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 대한 주된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으면 자연스럽게 열린 질문이 된다. 다음으로 '질문 리스트'를 활용한다. 처음부터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좋은 질문을 모은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코칭이나 면담, 회의 때 활용하는 것이다. 리더가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적인 코칭 질문을 몇 가지 소개한다.
"이게 가능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이 질문은 앞으로 필요한 역량과 준비할 것들을 구성원 스스로 생각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방법은 없을까?" 이 질문은 늘 하던 대로 하는 구성원에게 상자 밖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생각을 자극한다.
"당신이 나라면 어떻게 해보고 싶어?" 이 질문은 구성원들이 리더의 관점으로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질문이 효과적으로 지속되려면, 리더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구성원에 대한 '믿음'이다. 리더에게 구성원이 '무능한 아마추어'가 아닌 '잠재력 있는 동료'라는 믿음이 있을 때, 답을 말해주기보다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것은? 답을 제시하기 보다 구성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질문을 통해 구성원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질문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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