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8회말 2점 홈런을 날렸다.
당시 경기에서 팀은 3-4로 패했다. 그러나 이날 이정후의 홈런은 큰 관심을 받았다. 이정후가 타석에 설 때 TV 중계 카메라는 고척돔 외야석 중앙에 자리한 여성 팬들을 포착했다. 당시 김수연씨와 김진희씨는 "이정후 여기로 공 날려줘"라고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응원했다.
놀라운 것은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이정후가 친 홈런 공이 두 팬의 바로 옆으로 떨어졌다. 두 팬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기뻐했다.
추후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이정후는 고척돔 주차장에서 홈런공을 들고 기다리던 김수연씨와 김진희씨를 만나 홈런공에 사인을 해줬다. 이정후는 이어 두 팬에게 한가지 선물을 더 했다. 김수연씨와 김진희씨는 하루 뒤인 지난 16일에도 고척돔을 방문했고 이정후는 두 팬에게 사인 배트 두 자루와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줬다. 외야석에 앉아있던 두 팬은 이정후의 배려로 포수 뒤편인 다이아몬드 클럽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0-1로 뒤진 3회말 2사 1,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치며 팀의 6-2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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