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계류해 있는 항공기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고용유지지원금을 90일 동안 연장하기로 하면서 항공업계에 숨통이 트이게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등은 오는 9월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다.

항공업계 유급휴직 고용유지 지원은 이달 말 종료가 예정돼 있었다. 유급휴직 고용유지 지원이 이뤄지는 상황에서는 기업이 지급한 휴직 수당의 3분의 2를 정부가 지원하면서 근로자가 통상임금의 100% 또는 평균 임금의 70%를 받을 수 있지만 무급휴직 지원만 되면 평균 임금의 50% 수준만 근로자에게 지급된다.


장기적으로는 인력 구조조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기 때문에 고용노동부는 항공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조치를 90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고용유지 지원금 연장으로 급한 불은 껐다"며 "국내선·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월에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원칙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은 3년 연속 같은 달에 지급받을 수 없지만 항공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