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NHN클라우드가 대규모 선행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진은 김동훈 대표. /사진 제공=NHN
NHN클라우드가 공공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비스 기능을 제고해 클라우드 시장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대규모 선행투자도 진행한다. 김동훈 대표가 오는 2026년까지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6월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NHN Cloud make IT' 콘퍼런스를 열고 고객사 확대와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 전략을 전했다. NHN클라우드가 독립 법인으로 새로 출범한 후 첫 행사여서 주목받았는데, 1800여명 이상이 사전에 참가 신청을 했다. 컨퍼런스는 ▲클라우드 기술 ▲쿠버네티스(Kubernetes)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 ▲게임플랫폼 ▲협업툴 ▲메시징 ▲보안 등 1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NHN클라우드는 목표 실현을 위해 경남, 전남 등을 중심으로 지역 내의 정보화 자산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 김해 제2 데이터센터, 전남 순천의 전남 데이터센터,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국내외 보안 인증 ▲오픈스택(OpenStack) 기반 기술력 등을 내세우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매년 30%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을 발판으로 일본 등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 작년보다 2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매출 1500억원, 오는 2026년까지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CSP)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공공정보시스템 민간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전남·광주, 경남 등 가장 많은 지역의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전남에선 행정전산망시스템이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 포함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행정전산망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