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는 11일(현지시각) 임상을 통해 2가 백신이 기존 백신인 스파이크박스보다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표면 단백질에 결합해 병원체의 세포 내 침입을 막고 무력화하는 항체를 가리킨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까지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 50마이크로그램(μg)의 2가 백신을 접종한 후 한달이 지나 중화항체 반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이전의 코로나19 감염 이력 여부나 나이(18세 이상 성인)와 상관 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2가 백신 접종자들이 스파이크박스 접종자보다 BA.4와 BA.5에 대해 더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이 관찰됐다.
2가 백신 투여 1개월 후 임상 참여자들의 BA.4와 BA.5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농도는 776였다. 스파이크박스에서 나타난 458보다 높았다. 모더나는 해당 데이터를 보건 당국에 제출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새로운 데이터는 2가 백신이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 BA.5를 포함한 테스트된 모든 변이체에 대해 더 높은 중화항체 농도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며 "2가 백신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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