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윤석열 정부의 인사논란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모두 갖춘 사람을 발굴하고 추천해야 하는데, 그 점 어렵다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사진은 권 원내대표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인사논란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모두 갖춘 사람을 발굴하고 추천해야 하는데, 그 점 어렵다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에 출연해 "과거에 비해 국민들의 기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대통령의 인사 고민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을 하루 만에 재개한 데 대해서는 "선거기간에 국민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고, 약속 이행 차원에서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 지급을 약속했고 청와대를 돌려준다고 약속했다. 국민 소통 차원에서 도어스테핑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대응하려는지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당 사법기구인 윤리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이 대표 징계 이후 두 사람이 연락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없다"며 "지금은 이 대표와 접촉해 당의 입장을 얘기하거나 설득하는 적절한 시간,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 징계를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기획'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남의 당의 혼란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위로해야 하는데 정치공세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윤리위는 독립기구다. 독자적 판단에 따라 (징계를)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경제가 저조하고 민생고가 가중됐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고, 우리 당 갈등 상황도 지지율 하락 원인이 됐다고 생각한다. 민생, 경제 문제를 잘 대처하고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면 지지율도 서서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