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는 현대차가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투자 2조4000억원의 투자 인센티브를 받는다. 사진은 지난 5월 브라이언 켐프(왼쪽) 조지아주 주지사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전기차 공장 건설 투자협약서에 서명하던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 건설에 따른 대규모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 총 금액은 약 2조4000억원 규모다.
25일(한국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차에 18억달러(약 2조358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26년 동안 현대차에 4억7200만달러(약 6180억원) 이상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준다. 현대차는 5년 동안 일자리 창출에 따른 2억1200만달러(약 2780억원)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공장이 들어서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의 지방자치단체들도 현대차에 ▲도로 건설비용 2억달러(약 2620억원) ▲발전소 부지 구매 8600만달러(약 1130억원) ▲건설·기계 장비 비용 5000만달러(약 660억원) 등을 자체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공장 건설 기계와 건설 자재에 대한 세금 3억9600만달러(약 5190억원)에 대한 감면도 약속 받았다.

다만 현대차는 조지자 주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약속한 투자금액과 고용 창출 목표치를 달성해야 한다. 투자금액 목표치의 80%에 미달할 경우 지원받은 인센티브의 일부를 주 정부에 돌려줘야 한다.


이번 인센티브 규모는 지난 5월 조지아 주정부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에 약속한 지원액(15억달러)보다도 더 많다.

AP통신은 "이번 결정은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개발 계약"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