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쯤 이뤄진 다누리의 2차 궤적수정기동이 성공했다. 궤적수정기동이란 예정된 궤적을 따라 항행할 수 있도록 추진제를 사용해 오차를 보정하는 작업이다. 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임무 수행 일정까지 달에 도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항우연은 2차 궤적수정기동의 최종 결과를 당초 지난 4일 오후 5시쯤 확인할 예정이었지만 3일 오후 6시쯤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최종결과 분석은 약 48시간에서 25시간 만에 파악했다. 항우연은 "1차 궤적수정기동의 분석 경험에 더해 2차 궤적수정기동 후의 궤도 정보가 예측한 것과 거의 동일하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궤적수정기동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항행 지점으로부터 태양에서 달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가장 어렵고 중요한 기동으로 꼽히는 만큼 다누리 최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차 궤적수정기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당초 오는 16일에 계획된 다음 궤적수정기동은 생략될 예정이다.
다누리는 달 100km 상공의 임무궤도에 안착하면 내년부터 하루 12회 공전하며 1년 동안(2023년 1~12월) 임무를 수행한다.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 편광 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섀도캠 등 3종의 카메라와 ▲자기장 측정기(경희대) ▲감마선 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2종의 측정 장비로 달을 탐색할 예정이다. 한국이 2030년대 초 달착륙선을 보내기 위한 착륙 후보지를 물색하는 데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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